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서울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요즘 서울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매일 출퇴근하느라 고생했는데 회사를 그만 둔 후로는 경조사가 있거나 옛 동료를 만날 때에만 서울을 찾게 되네요.

오늘 간만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옛 동료를 만나서 회사에 근무할 때 자주 갔던 낙성대역 부근에 위치해 있는 전주관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서울 낙성대역 부근 전주관

2층에 식당이 자리해있습니다. 입구에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서울 낙성대역 부근 전주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도 다녀갔네요.ㅎㅎ 왼쪽 맨 아래는 "고은" 시인 같은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회사를 그만 둔 후로는 1년에 1번 정도 이곳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벌써 7~8년이 다 되어 가네요. 갈 때마다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곳이 서울에서 발전이 더딘 곳 중의 하나인데 요즘 보니까 특이한 건물도 제법 들어서고 풍경이 사뭇 달라졌네요.

오백 년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옛날에 교과서에 나왔던 고려말 충신 야은 길재의 시조인데요. 이제 산천(山川)도 시간에 따라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네요.

서울대입구역이나 낙성대역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전주관"에서 전주콩나물 국밥을 한번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5,500원으로 착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낙성대 전주관

영업시간 & 연락처 & 위치:

영업시간: AM 7:30 - PM 10:00
전화번호: 02-875-8111
위치: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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