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올레길 탐방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지난주까지는 꽃샘추위 때문에 조금 움츠려들었지만 어제는 두꺼운 외투가 부담이 되는 날씨였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지인들과 구로 올레길을 다녀왔습니다. '구로 올레길'이라고 하니 거창하지만 일반적인 동네 뒷산 등산로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푯말과 운동시설, 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는 개봉역 근처의 구로올레길 입구(매봉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온수역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구레 올레길

입구에 보면 온수역 ~ 매봉초등학교 코스로 약 8~9km 정도이고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나와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가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가다보니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구로올레길

트레일을 오르다 보면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길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로올레길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고 싶은 경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나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구레올레길

온수역쪽으로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양복차림의 한 중년남성이 운동화를 신고 올라오더군요.

평소 운동이 부족하지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운동을 게을리해왔습니다. 이제부터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자주 걷기 운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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