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자리, 국경, 부, 꿈을 되찾겠다'

트럼프 트위터

We will bring back our jobs. We will bring back our borders. We will bring back our wealth - and we will bring back our dreams!

우리는 우리의 일자리를 되찾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국경을 되찾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부와, 우리의 꿈을 되찾을 것이다!

2017년 1월 20일(금요일)에 트럼프가 정식으로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취임사에서 "일자리와 국경, 부, 꿈을 되찾겠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했고, 그 내용을 압축하여 트위터에 올렸네요. 그리고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2017년 1월 20일은 국민이 다시 이 나라의 통치자가 되는 날로 기억될 것이다'(January 20th 2017, will be remembered as the day the people became the rulers of this nation again.)라며 굉장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네요.

bring back은 "되돌리다, 갖고 돌아오다"라는 의미.

일자리를 되찾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border"를 되찾겠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아마 국경에 장벽을 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 같기도 하고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댓글이 눈길을 끄네요.

"bring back" our borders is a nonsense phrase, hun.

국경을 "되찾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인데요, 위의 트럼프의 주장을 풍자하여 '고난'을 되찾을지 모르겠다는 댓글도 있네요.

@realDonaldTrump and we will probably bring back torture

트럼프 때문에 이제 세계 각국은 각자도생 (各自圖生)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형국이네요. 이 와중에 우리나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문에 세계 정세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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