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비밀번호 만료 재설정 플러그인

얼마 전에 워드프레스 비밀번호를 일정 기간(예: 6개월)마다 재설정하도록 하는 기능을 넣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관련 플러그인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이런 기능을 하는 플러그인으로 Expire Passwords라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Expire Passwords

우리나라에서는 비밀번호를 몇 개월마다 강제로 재설정하도록 하는 곳이 많지만 외국에서도 그런 관행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일부 업종(예: 정부, 은행 등)에서 비슷한 보안 규정이 적용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며칠마다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고, 비밀번호를 재성정할 역할(회원 등급)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위의 무료 플러그인과 거의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플러그인으로 WordPress Expire Passwords라는 유료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WordPress Expire Passwords

Expire Passwords 플러그인은 위의 Expire Passwords 플러그인의 기능 이외에 다음 기능을 제공합니다.

  • 동일한 패스워드를 다시 사용하도록 허용할지 여부 선택 가능
  • 첫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기능
  • 사용자 개요 페이지에서 사용자들이 언제 마지막으로 비밀번호를 재설정했는지 확인

우선은 무료 플러그인을 사용해보고 추가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 유료 플러그인을 고려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스팸을 차단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해보면 외부에서 봇(hackbot)에 의해 끊임 없이 해킹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해킹을 시도할 때에는 admin, administrator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demo라는 ID로도 로그인을 많이 시도하고요.) 그러므로 admin, administrator, demo 등으로 관리자 ID로 설정하면 해킹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간혹 해킹으로 관리자 비밀번호가 바뀌어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는 경우를 목격합니다. 이 경우 웹호스팅에서 복원 기능을 제공하면 간단하게 이전 날짜로 복원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 글을 참고로 관리자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글에 제휴 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7개 댓글

  1. 관리자가 변경된 비밀번호를 기억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ㅎㅎㅎ

    저는 오래전 제가 설정한 비번을 기억 못해서, 제 local host 사이트에 crack 도구를 돌려서 직접 cracking 했던 적이 있습니다. ㅋㅋㅋ

    문서에 비번 설정해 놨다가 비번 기억 못해서 문서비번을 crack 한 적은 수도 없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켁.

    1. 안녕하세요? Matthew님.
      잘 아시겠지만 DB에서 재설정하시면 됩니다(https://www.thewordcracker.com/basic/how-to-reset-password-in-wordpress/ 참고).
      아니면 https://www.thewordcracker.com/intermediate/how-to-add-admin-account-to-wordpress/ 글에서처럼 새로운 관리자를 하나 만드셔도 되고요.

      요즘 Mother's Day 스팸 이메일이 많이 와서 잠시 검색해보니 오늘 두 번째 일요일이 Mother's Day. 아마 그날이 우리나라의 '어버이날'에 해당하는가봅니다.

      1. 아, 안녕못하구요. ㅋㅋㅋ (감기때문에)

        저는 locahost 비번이 항상 동일하기 때문에 WP 비번을 잊어버렸다는 얘기는 DB 접근도 안된다는 얘기거든요. ㅎㅎㅎ

        어제 NYU (뉴욕대) 이메일 계정으로 부터 제 gmail 을 강탈하려는 목적을 가진 악성 이메일을 받아서, 많이 화가 났었습니다. 그 악성 이메일을 열기만 하면 제 로그인 정보가 빠져나가는 그런 악성 이메일 이더라구요. NYU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항의/경고 이메일을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네, Mother's Day 도 있고, Father's Day 도 있습니다. 물론 Father's Day 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날은 아닙니다. ㅎㅎㅎ

      2. Matthew님께서 모르시는 내용은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워드프레스의 경우 FTP에 접속하여 함수 파일 제일 위에
        wp_set_password( 'password', 1 );
        라인을 추가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codex.wordpress.org/Resetting_Your_Password#Through_phpMyAdmin
        (그런데 이 방법을 이전에 해 보니 안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위의 라인을 넣고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면 오류가 났다가, 함수에서 다시 위의 라인을 지운 후에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면 재설정한 패스워드로 접속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워드프레스 관리자 비번만 복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겠네요... 저는 Acetext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모든 아이디/비번을 다 기록해놓습니다. 그래서 몇 년이 지나도 id/pwd 분실 때문에 접속하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며칠째 감기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빨리 낫기를 바라겠습니다.

      3. 저도 비번을 어디에 항상 저장을 해놓기는 하는데, 함정이 비번을 적어놓은 txt 파일을 못찾는다는.. ㅋㅋㅋ

        지금도 급하게 코딩할 일도 생기고 오후/저녁에 관련업체 오너한분하고 집근처에서 약속이 잡혀서 집에 들어왔는데, Urgent Requirement for WordPress developer- NYC-C2H 이렇게 이메일이 들어와 있어서 짜증나고 있습니다.

        오래전 LinkedIn 에 제 resume 를 제가 올렸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recruiter 들이 LinkedIn 에서 제 profile/resume 를 봤다고 하면서 거의 매일 같이 이메일 보내고 이메일 답장 안해주면 전화하고 그럽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상당히 짜증납니다.)

        그런데 LinkedIn 에 들어가서 제 resume 를 삭제하고 싶어도 LinkedIn 로그인 정보를 몰라서 못해요. ㅠㅠㅠㅠ 같은 이유로 Facebook 도 못들어가고. (Facebook 은 그래서 작년에 아예 계정을 새로 하나 만들었는데, 지금 새개정 비번도 기억을 못하는. ㅋㅋㅋㅋ)
        저도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문제는 그냥 체념하고/포기하고 삽니다. >.<

      4. 저도 linkedin에 가입하여 제 프로필을 올려놓았는데, 간혹 가다가 연락이 오곤 합니다. 그런게 그렇게 많이는 오지 않고요.
        방금 linkedin에 들어가보니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하나 하나씩 비밀번호를 재설정(reset)하시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저도 인터넷을 처음 시작할 때 이런 일이 많았습니다. 비밀번호를 바꾸면 나중에 생각이 나지 않고... 가입해야 하는 사이트는 많고. 이게 관리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조그만한 프로그램(AceText라는 프로그램도 들어가려면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ㅎㅎ)을 하나 사서 모든 중요한 정보를 모두 입력한 다음에 수시로 백업을 받아놓곤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이런 습관을 들이시면 비밀번호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 참고로 비밀번호를 관리해주는 스마트폰용 앱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폰용 앱의 경우 백업이 생각보다 귀찮고 스마트폰이 오류가 생겨서 초기화하거나 폰을 분실하니까 무용지물이 되더군요. PC용 프로그램에서는 백업이 용이해서 PC를 여러 번 바꾸면서도 아직도 같은 데이터를 계속 보유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PC용 프로그램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5. LinkedIn 에서 새로 비번 부여받아서 로그인 해서 들어갔는데, 제 계정에는 이력서도 올려진게 없고 아무런 내용도 없더라구요. 어느 recruiter 가 자신의 linkedin 계정에 제 프로파일 이나 경력 같은걸 올려 놓은걸 다른 recruiter 들이 찾아보고 연락이 오는 것 같습니다. 에효....

        암튼 이 recruiting 하는 사람들 엄청나게 성가시고 사람 괴롭게 만듭니다. 이 사람들 영업직 이거든요. 플젝에 사람을 꼽아야 자기들 한테 커미션이 돌아가는 구조라서, 이메일로 바쁘다고 해봐야 포기를 안합니다. 전화하고, 밥이라도 한번 같이 먹자고 하고... (어떻게든 설득시킬려고 밥먹자는거죠.) 주말에 집으로 한번 찾아오면 안되겠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헐...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성가시지는 않았는데, 요즘 미국 중소기업들이 워드프레스 일색이라 (중소기업 대략 8-90% 는 워드프레스 입니다.) 워드프레스 개발자가 항상 모자라는거죠.

        거기다 저는 계약직으로 일했을때 front-ender 로 일했었는데, front-ender 들도 요즘 엄청나게 부족한 상태라 개발자 한명 플젝에 꼽으려고 recruiter 들 끼리 서로 경쟁도 엄청납니다.

        앞으로 향후 10년동안 미국에서 부족한 개발자 숫자가 무려 천만명 이라고 합니다. ㄷ ㄷ ㄷ
        저희 회사랑 관련이 있는 회사 오너 한분이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조금있다 만나러 나가야 하는데, 예감이 불길합니다. 저번에 한번 보니까 이 분 회사 사이트가 몇년동안 아무도 관리를 안해줘서 개판이던데, 아무래도 그건으로 만나자고 하는 듯 해서...

        이런 경우가 거절하기 가장 난감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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