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설명을 달아주는 AI 로봇 - 캡션봇

지난 달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겨 화제가 되면서 AI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입니다. 해외 다국적 기업들은 AI를 무인차량 등 각종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하는 모습이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골목상권이나 장악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많은 것을 시사하네요.)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하여 사진에 설명(캡션)을 달아주는 "캡션봇"을 공개했습니다.

사용자가 사진을 올리면 사진을 분석하여 캡션을 달아주는 형식인데요. https://www.captionbot.ai/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유명인사의 경우 어느 정도 인식하지만 일반 사진을 올려보니 어느 정도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네요.

MS Captionbot테스트로 사진기를 올려보니 "테이블 위의 책"이라는 설명을 다네요ㅠㅠ. 그런데 인물 사진을 올려보면 남자 혹은 여자 정도는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Captionbot test

위와 같은 사진에 대해서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어린 소녀"같다고 설명하네요.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공개하는 용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걸음마 단계지만 몇 년이 지나면 AI가 현실 속에서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얼마 전에는 AI를 활용하여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이처럼 AI는 벌써 인간이 하는 일을 조금씩 대체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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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댓글

  1. 와 정말 대단하네요.. 이제 이런 정보들을 접하면 두려운 감정이 같이 찾아와서 걱정됩니다 .ㅠㅠ

    하지만 좋은 포스팅은 잘 구경하였습니다!!

    1. AI가 인간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등 좋은 역할만 하는 좋겠지만, 결국 인간의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해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일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작년 3월에 작성했던 https://www.thewordcracker.com/translation/outlook-the-future-of-techinical-translation/ 글에서는 기계번역기가 조금씩 인간 번역을 대체하는 상황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이것도 결국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이 하는 작업을 기계(AI)가 대체하고 있는 단면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아마도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지적 영역의 일의 상당 부분은 기계가 대체하는 시대가 조만간 (어쩌면 우리 세대 이후, 혹은 그 이전에...) 조래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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